한달 가량 난 신앙 문제로 고민해왔고 최근에 신앙을 완전히 내려놓기로 결정했다. 내가 배우는 학문과 신앙 사이에서 난 학문을 택한 것이다.
과학이 틀릴 확률도 있기에 그동안 고민을 많이 해왔지만, 지구과학적으로, 생명과학적으로 신앙과 괴리가 너무 커서 결국은 학문을 택하기로 결정했다.
이제 남은 문제는 가족과의 문제다. 몇달전 가족과 신앙문제로 큰 트러블을 겪었는데 교회를 다니지 않겠다고 하니 나보고 1년 내로 하나님께서 널 데려가실 것이라면서 저주를 하였다. 그리고 더이상 가족취급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.
어렸을 때부터 심한 말들을 많이 들어왔지만 이런 말들은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.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난 가족이 아닌건가? 내 가치는... 뭘까... 이젠 그냥 사는게 힘들다. 너무 외롭고 지친다.
눈을 감고 자면 내일이 없었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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